준비 대충 끝~

예전에 스트라이다에 달아줬던...속도계(캣아이 스트라다 무선 RD300)...과감히 떼어서 단지에게 주어버렸다..흰둥이에겐 미안할뿐...ㅡㅜ
당연히...캣아이 전조등...EL530....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이것도 흰둥이에게서 단지에게로....ㅋ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변명하진 않겠어...하지만....단지가 너보다 훨 비싸구나...

매일 쏟아지는 비로 인해....방에서 한컷....쳇...너의 멋진 뽀대와 간지를 자랑하고 싶었는데..
누군가 매일같이 기우제를 지내나보다.. 지금까지 딱 30분 타본게 전부구나...
하지만...곧...수백킬로를 짐승처럼 달려보자꾸나~  제주도가 날 부르는구나~  어흥~~

그 밖에 기타 등등의 준비물...ㅋ 
비상시의 결박을 위한 케이블 타이.....저 작은 케이블 타이는 속도계를 스트라이다에서 다혼으로 옮겨 설치하려 구매했건만....너무 짧다...두께는 딱인데....이걸 어쩌지...하다가...결국은 저 긴놈을 가운데 가위질 두께를 겨우 맞추고 속도계를 달았다...혹시나 비싼 속도계 센서가 떨어질까해서....마무리는 초강력 본드로 마무리..ㅋ
장갑은...양가죽 장갑...이마트에서 14000원 정도에 구입...왠지 바가지 쓴거 같지만...택배비 냈다고 생각하면 되고....
대일밴드는 자빠링을 대비해서..ㅋ 나의 운동감각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같이 가는 친구를 위해서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정로환....장이 약한 나에겐 여행 필수품...빈속에 면종류나 우유..쥬스 들어가면 ....그날은 ...화장실이 내 방이 된다..그냥 정로환 먹고 기다릴뿐~  만든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감사하옵니다~~~~화장실에서 나를 밝은 세상으로 인도해준 그분....또 감사드리옵니다~~
건전지는.....음...저거 어따 쓰는거더라.... 아...전조등용이구나..ㅋㅋ
옆의 육각렌치는....안장이나 기타등등 가벼운 정비용~ 
오른쪽 사진의 물통케이지....6000원....비싸다..플라스틱....안부러지고 잘 쓸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녀석..
또 개당...8000원의 버프....하나는 친구녀석 껀데....이녀석이 뭘 달라고 할지 몰라서 안 뜯었다.
왠지 빨갱이를 달라고 할거 같긴한데 ㅋ 선크림을 바르기 싫어하는 나로서는 필수품목~
땀흡수보다는 얼굴 가리개용~~~  

단지 구입이후로......(아...단지는 새 다혼잔차의 이름이다....애물단지....그래서 단지....애물이라 하려다가...뭔가 말이 묘하다...애무~~울....^^;) 거금을 투자하게 만든 녀석이다. 20만원 상당의 08년 Giro Ionos(지로 아이오노스) 신형 헬맷...아 비싸구나...싼거를 구매하려다가.....안전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그다지 쓸모있는 머리는 아니지만....먹어야 할 입이 달려있으니 중요하다....M사이즈를 구매했는데....머리에 어찌그리 딱 맞는지....내 머리에 맞춘거 같다....동양인에겐 잘 안맞는다고 말들이 많은데....난....머리가 큰데.....상두(윗머리)는 좁은가보다...입쪽은 크고....뇌쪽은 작은걸까.....
공부하기 싫은건 내탓이 아니었나보다..
암튼...나의 노오란~  오클리 리브스트롱 선글라스와 딱 어울린다... 으흐....좋아라..
저 파란 두덩어리는 1인용 텐트 두마리다...각 25000원....그냥 던지면 펴진다...부러진다고 던지지 말라지만...펴지는거에 안맞을려면 던져라....이 부러질래....텐트 부러질래....
친구녀석과 둘이 가는거라....하나씩 구입했다. 안에 군대에서 쓰던 판초우의가 들어있다...텐트 후라이로 쓰라는데....머리 넣는 구멍을 꽁꽁 잘 묵어야 안샐듯 하다....ㅡ,.ㅡ
텐트 하나에 25000원에 구입했으니....이정도면 감지덕지다...
하지만......난 준비완료....날씨는.......욕좀 더 먹어야겠다...
월요일 출발예정....또 밀렸다....친구녀석이 목욜에 온단다.. 난 이녀석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관계로 기다린다. ㅋ 이 친구하고 죽이 잘 맞으니....둘이가면 또 어떤 재미난 일이 있을지 두근거린다.

담주 목요일까지...단지 길들이기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