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을 장소를 찾으며 슬슬 어슬렁 거리고 여기저기 기웃거려 봅니다.
잠이 깨라고 기지개를 피는듯 친구가 태극권(?)을 보여줍니다.
포항이 다가올 수록 이명박 대통령의 표지판이 많이 보입니다. 역시 사람은 크게 되고 볼일입니다. 저도 크게되면 성구영님 처음 담배피신곳~ 이나 성구영님 처음 여자에게 싸대기 100대 맞은곳...등등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0-
정말 싼 보리밥 집입니다. 간만에 만나는 싸고 맛난 영양 만점의 집입니다. 친구와 더 이상 가기엔 체력이 바닥나서 친구와 바로 들어갑니다.
저 많은 밥과 반찬을 다 먹었다니....정말...인간은 대단한 거 같습니다. 어디로 다 들어간건지....ㄷㄷㄷ
1. 자전거 도로의 재정비(당연 아스팔트 도로에 장애물도 없고 끊어지지 않도록....)
2. 화물차가 유적지를 관통해서 너무 많이 다니네요...일정 용량이상의 차량은 우회해서 갈 수 있는 도로가 있어야 할듯....제가 봐도 위험한데...외국인들 겁나서 길 다닐려나.....ㄷㄷㄷ
어찌됬든...가장 위험했던 경주 라이딩을 하고 겨우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100km이상을 달려왔는데 평지가 많다보니 아직 날이 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가다가는 야간라이딩의 위험이 있어 울산에 짐을 풀기로 합니다. 여관을 찾다찾다 겨우 하나 발견해 들어가 짐을 풀고 고생한 몸에게 상을 주기로 합니다. 소막창에 C1소주가 우리의 몸을 뜨겁게 달구어 줍니다. 알고보니 개업집이라 밥이 공짜입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먹을 복이 타고난 것 같습니다. 안먹으려다 공짜라 당근 먹습니다. 이러니 힘들게 여행해도 살이 찌는 이유입니다. ㅜ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여관에서 몸을 지지며 빨래도 하고 안흥에서 사온 뻥튀기도 먹으며 티비를 보다 잠이듭니다. 간만의 편안함이라 아침이 천천히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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