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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DA & TOUR

스트라이다 여행기 6일차 (울산~부산) 200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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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무리하게 달려서 그런지 오늘은 좀 널럴합니다. 부산까지 얼마남지 않아서 경남을 넘어 부산까지 순식간에 달려봅니다. 말은 쉽지만...사실....가깝진 않더군요  -0-
암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사진 찍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증거가 될만한 사진만 의무적으로 누르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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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OMK입니다. 흰둥이 안장 고정핀이 부러져서 수술하러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냥 가는길에 OMK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안장에 강화핀으로 교체하고(공짜루~) 스트라이다 튜브 2개를 구매합니다.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스트라이다는 튜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정도는 아니어도 조금 어렵습니다. ㅡㅡ; 부산 옴크에서 멋진 남정네 두분과 아름다운 미녀 한분이 저와 친구를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게다가 미녀분께서 커피까지 타 주십니다. 친구왈" 한잔만 주나요?"....ㅋ  저한테만 한잔 주고 얘기중이었다는...^^;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며 호기심 해결합니다. 미녀분 사진은 찍지를 못해서~   언제한번 다시 가면 찰칵~!! 하겠습니닷. 옴크분들은 모두 자전거 매니아 이신듯 말씀 말씀에 간지가 흐릅니다. 온김에 캣아이 속도계브라켓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물어보니...가던길로 가면 또 나온답니다. 이거 돌아갈 필요없이 가는 길에 다 있군요. 누군가 우리를 인도하는 느낌이 듭니다. 암튼 옴크에서 함께 사진찍는 걸 깜빡하고 또 달려봅니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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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역까지 왔습니다. 부산 동생이 데리러 온답니다. 길치인 우리는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딜가든 인기의 중심인 스트이지만 중년아저씨들이 마구 만져봅니다..(음...고장나면 어쩌지...--) 그냥 거만하게 못본척하고 딴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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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차를 안끌고 지하철 타고 왔네요..어이가 없습니다..스트야 지하철에 실을수 있다지만,MTB는 어쩌란 말입니까.....  ㅜㅡ  그냥 다함께 걸어서 동의대까지 갑니다.  헉헉   -0-  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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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친구 차에 싣고 부산지하철을 처음 이용해 봅니다. 책 자판기도 있네요~ 처음가는 자갈치 시장에 기대 만빵으로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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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장어(표준어:곰장어 또는 먹장어 ㅋ)를 먹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1인분에 만원...ㄷㄷㄷ
셋이 5인분에 밥2개 비비고 소주 3병을 해치웁니다. 아주머니가 깜짝 놀라버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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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가기전에 오락실에서 몸을 풉니다. 우린 어지간히 운동을 못합니다. 열심히 게임을 하고 2차인 beer bar로 입장합니다. 그때부턴 어두워서 사진이 없네요 ^^; 이쁜 바텐더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양주와 맥주..부산 동생녀석은 혼자 폭탄주를 만들어 먹네요....양주를 스트레이트로 먹는다고 동생한테 구박받으며 먹습니다. -0- 쳇~  이런 나를 어여쁜 바텐더가 위로해 주네요  나쁜 자식~ ㅎㅎㅎ 이렇게 별 계획없이 부산까지만 가자고 했던 자전거 여행이 끝나게 됩니다. 다음엔 서해쪽으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돈을 차근차근 모아서 좀더 길게 여행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