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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DA & TOUR

스트라이다의 잠을 깨우다!!

2010. 5.16.
내 친구 대호가 나의 이사 소식에 발빠르게 방문하였다.
원주~부산, 원주~제주도의 자전거 여행을 함께 하였던 나의 동지...생사를 넘나 들었더랬지...
집에서 잠자고 있던...나의 흰둥이와 단지..(참고: 흰둥이는 스트라이다 5.0, 단지(애물단지)는 다혼의 08'스무스 하운드)를 함께 깨워 한강변을 여유롭게 달려본다..
암사시장에 들러 분식으로 가볍게 연료를 넣어주고..
왕년 우리의 엔진을 믿어본다...
그동안 유지보수가 되어있지 않던 나의 엔진은....수많은 보충제를 요구하였고... 수많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들이 소모되었다...
간만의 라이딩은...흰둥이의 바퀴를 주저앉혔고,,,또한 나의 미케닉 실력이 간만에 발휘되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마지막 봄을 잡으러 나간 우리는...

더워도, 힘들어도, 길을 잃어도 ..
정말 오랜만에 우리만의 세상을 달렸다